공시 보고서(Report) 사이트
아래 사설 사이트를 접속해 기업을 검색하고 목차의 '10-Q'와 '10-K'를 누르면 SEC 홈페이지로 연계가 된다.
SEC는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약자로 한국의 Dart와 유사한 정부 기관 사이트 이다.
여기에 기업은 분기별로 혹은 연간별로 공시 보고서를 공유해야 한다.
그럼 아래와 같은 사이트로 이동하고 공시 보고서의 htm을 클릭한다.
미국 연간 보고서 분석하기
이제 아래와 같은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다.
Products and Services performance
처음 기업 보고서를 읽을 땐 해당 회사의 주요 매출원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연도별 변화폭도 적혀 있어 한 눈에 감을 잡기 좋다.
Segment operations performance
지금 같은 미중 무역 시국에 나라별 매출 분포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중국의 비중이 10%가량씩 줄고 있지만 지금 같은 압박에 나름 선방한다고 본다.
Balance sheets (대차 대조표)
기업 재무제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표이다. 기업에 대해 알아볼 때 Balance sheets 부터 확인하고 가자.
2019년 대비, 2020년은 줄어든 현금만큼 무형 자산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 수 있다.
간혹 언론에서는 기업의 현금을 유동 자산으로 통칭 하기도 한다. 애플의 경우 유동 자산이 무려 $143B 달러(약 1430억 달러)이다.
유동 자산의 비중에서 유가 증권이 높은데 이는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보면 된다.
Shareholders' equity (자기 자본표)
자산 유형과 부채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 자본에 대해 들여다보면 된다.
영업 순이익이 역시 좋다. 매년 $58B (약 580억 달러)가 쌓인다.
근데 이상하게도 이익 잉여금은 매년 $25B ~ $30B (약300억 달러) 씩 줄어들고 있다. 이는 빚을 내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현금 흐름표에서 스토리를 설명할 예정이다.
(*Common stock repurchased는 환매 보통주라고 했는데 자사주 매입이라고 보는 게 더 이해하기 쉽다.)
Cash flows (현금 흐름표)
Shareholders' equity에서 의문이 들었던 부분은 현금 흐름표에서 좀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표의 상단의 한 해동안 벌어들이고 사용된 cash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단의 빨간 선은 애플이 갖고 있는 총 cash를 나타낸다.
애플은 2020년 9월 기준 $39B (약 390억 달러)를 갖고 있다.
애플은 3년 연속 자사주 매입에 $72B (약 720억 달러)를 사용한다. 거의 1년 영업 수익 수준을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쓰고 있다.
애플이 빚을 내면서 자사주 매입하는 이유에는 스토리가 있다. 애플은 현재 해외에 현금이 많이 쌓여있다.(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의 세금을 적게 내려고 아일랜드에 법인을 세웠다.) 이를 미국으로 보내려면 송금세가 35%나 붙어 보내지 않고 해외에 쌓아두고 있다. 이 말은 내 지갑엔 당장 현금이 없지만 어느 계좌엔 돈이 쌓여 있다는 말. 그래서 애플은 채권 등을 발행해 빚을 지고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해 소각을 하여 발행된 주식 수를 줄이면 주식 희소성이 올라가 주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2012년 66억주였던 주식이 2019년엔 46억주로 20억주나 소각하였다. (오우..그 동안 애플 떡상의 원인이 여기 있던 것이다.)
유가 증권 매입도 결국 자사주 소각을 하기 위한 일환이다.
Operations (매출)
2020년 코로나 사태에도 매출은 변함없이 잘 유지하였다.
'Econom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게시글 내에 광고 삽입 & 서식 관리로 쉽게 쉽게 추가! (5) | 2021.06.06 |
---|---|
[재무제표 보기] 현금 흐름(Cash Flow) 을 자세히 알고 가자 (2) | 2021.05.02 |
미국 10년치 재무제표 사이트 [stockrow.com] (0) | 2021.04.04 |
주식 세금 정리 [국내, 해외] (0) | 2021.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