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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미로2

[생각 미로] How do you define the real? - 영화 매트릭스 우리가 보는 무언가는 그것의 실제 모습이 아닌 오감을 통해 나의 '마음'이 재해석 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것을 불교에선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일컫는다. 그리고 그것을 과학에선 '양자 역학'에 빗대어 설명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인공지능 AI를 만들었다. 그러나 AI의 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여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 되는 세상이 되었다. 결국 인간을 조종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를 위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현실 '매트릭스'를 만들어 인간이 그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게 만든다. 그 ‘매트릭스’를 빠져 나오면서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모피어스’는 자신과 함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 ‘그’를 찾아 헤맨다. 마침내 ‘모피어스’는 낮에는 평범한.. 2021. 6. 16.
[생각 미로] 자아란 무엇인가 - 영화 말아톤 자폐아는 자아가 있을까? 자아가 있다는 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일까? 그 좋아하는 것을 위해 힘든 것도 감수하는 것일까? 영화에서 경숙(초원이 엄마)은 초원이(주인공)에게 계속 마라톤이 좋은지 & 힘들지는 않는 지를 끊임없이 물어본다. 감독은 이 두 가지가 자아 형성과 관련있다고 본 것 같다. 영화 안에서 초원이는 20살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처럼 나온다. (어린 아이 같은 글씨체로 그림 일기를 쓰고, 남을 배려하는 것이 없이 본인만 생각하는 등)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은 성격이 아니다. 자아가 덜 성장한 것이다. (초원인 후반부에 코치와 한강공원을 뛴 후 심장이 벌떡벌떡 뛰는 코치에게 물을 건네주었다. 전에는 본인 물과 자두는 절대 안주더니) 이것 또한 어린 아이같은 모습이다...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