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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 Stocks/Semi-conductor

[종합 분석] 반도체 시장 - 메모리 & 시스템(비메모리)

by 고뭉나무 2021. 4. 17.

Global Semiconductor Market Revenue, 2016 - 2022

 

먼저 반도체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부터 2020년 까지 44%가 성장했다.

그리고 2022년까지 14%가 증가한 5700억 달러(약 600조)를 전망하고 있다.

 

IT, 자동차, 바이오, 헬스케어 등과 비교해서 어마어마한 시장 규모이다.

출처: www.t4.ai/industry/semiconductor-market-share

 

 

Global Semiconductor Market Share by Vendor, 2019

 

그럼 반도체 시장은 어떤 Vendor들이 어떻게 파이를 먹고 있는 지 살펴보자.

Intel >> 삼성 전자 >>>> SK 하이닉스 > Micron > Broadcom > Qualcomm 순이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Others(기타)의 비중이 45%로 크게 차지하고 있다. 이 말은 즉슨, 반도체 업계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이다.

특정 몇 개 업체로 독과점 형태가 아니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반도체가 계속 개발, 생산되며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www.t4.ai/industry/semiconductor-market-share

 

 

반도체 세분화 - 메모리 & 시스템(비메모리)

 

출처: news.joins.com/article/23448091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용어를 나눠 메모리가 중요한 것 같지만 이는 지극히 한국 주관적인 용어다.

메모리 시장을 한국이 거의 75% 차지하여 독점 상태이다. 그래서 "그래 메모리와 나머지 비메모리~" 이렇게 용어를 정해서 부르고 있다...ㅎ

 

출처: news.joins.com/article/23787478

 

하지만 반도체 시장의 비중은 시스템 반도체가 메모리에 압도적으로 높다. 그리고 앞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에서도 전망이 밝다. 모든 기술의 발전 시작은 시스템에서 이루어질테니깐.

그래서 해외에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Non-memory semiconductor가 아닌 System L.S.I (Large Scale Integration) semiconductor 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여기서 둘의 중요 기술이 다르다. 메모리 반도체는 생산 능력(Cappa)가 중요하며, 시스템 반도체는 설계 능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기업별로 투자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시스템(System L.S.I) 반도체 Market share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 2014년 기준

출처: www.etoday.co.kr/news/view/1004479

 

시스템 반도체는 미국 기업들이 강세이다. 삼성 전자도 시스템 반도체를 하지만 시장 점유는 3.9%에 그치는 수준이다.

그리고 여기서 무시 못하는 업체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아이폰 U시리즈 칩부터 차근히 개발하여 얼마전 맥북 M1칩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위 자료가 2014년이라 2021년 현재는 꽤 큰 점유율 변동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시스템 반도체에는 AP, 통신용, DSP, CIS, DDI 등의 다양한 칩이 있다. 모두 다 스마트폰, 가전, 차량 등 전자 신호로 구동되는 제품들이 들어간다. (자세한 분류는 아래 그림 참조)

 

 

 

 

시스템 반도체 종류

출처: www.samsungsemiconstory.com/301

 

시스템 반도체는 마이크로컴포넌츠(Microcomponents), 아날로그 IC(Analog IC), 로직 IC(Logic IC), 광학 반도체(Optical Semiconductor) 등으로 구분된다.

 

 

- 마이크로컴포넌츠 전자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MPU, MCU, DSP 등이  있으며, 마이컴이라고도 불린다.

아날로그 IC : 음악과 같은 각종 아날로그 신호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이다.

로직 IC : 논리회로(AND, OR, NOT )로 구성되며, 제품 특정 부분을 제어하는 반도체이다.

광학 반도체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해주거나, 전기신호를 빛으로 변환해주는 반도체이다.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상황

 

규모가 큰 업체로는 3개가 있다.

참고로 시스템 반도체 업계는 대부분 팹리스 형태이다. 시스템 반도체 업체 = 팹리스 형태는 아니지만 굳이 파운드리를 갖출 필요가 없다. 그냥 참고 사항.

그래서 임직원 대부분은 연구직(R&D)로 구성되어 있고 생산 관련 직무는 없다.

 

  • 삼성 전자 - System LSI 사업부
  • SK 하이닉스 - CIS
  • 실리콘웍스(LG)

 

삼성 전자 - System LSI 사업부

 

삼성전자 내에서 시스템 반도체 비중이 작다...(그럼에도 국내에선 1위다)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1위 이지만 시스템은 현저히 낮으니.

하지만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을 아니 손 놓지는 않는 것 같고

삼선 전자 DS 사업부 내 매출액 비중은 20% 정도 된다. 17조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매출 현황 

출처: news.mt.co.kr/mtview.php?no=2019042400405423919

 

삼성 전자에서 하는 시스템 사업을 하나씩 보자면, 

Mobile AP가 가장 비중이 높을 텐데 이는 삼성 핸드폰에 들어갔던 '엑시노스'가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에 처참히 발리는..) 

그리고 Sensor에는 삼성 아이소셀이 있다. 이것도 역시 삼성폰에 장착. 그래도 AP처럼 소니에 발리는 수준은 아니다.

 

2019년 기준, 이미지 센서 점유율

출처: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3/2019012301379.html

 

소니는 소형 카메라 뿐만 아니라 산업용 장비에 들어가는 대형 카메라에 쓰이는 센서도 납품하여 라인업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센서 퀄리티도 매우 좋은 편이라 산업용 카메라 업계에서도 굉장한 호평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Sony - 애플, 화웨이, 원플러스, 오포

삼성전자 - 삼성, 샤오미, 비보  (샤오미, 비보 X60에 ISOCELL GN1 이미지센서 탑재됨)

 

출처: photohistory.tistory.com/15386

 

 

 

SK 하이닉스 - CIS

 

SK 하이닉스는 총 3개의 큰 사업부가 있다.

DRAM, NAND 그리고 CIS.

DRAM과 NAND는 현재 SK 하이닉스를 먹여 살리는 사업부이고 CIS는 미래 사업부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다.

 

한 해 매출액은 3600억원.

주요 고객사는 중국 핸드폰 업체들.

주요 모델은 'Hi-1336', 'Hi-1A1' (2000만 ~ 1억 800만 화소)

 

출처: www.newsway.co.kr/news/view?tp=1&ud=2019111114471686677

 

 

실리콘웍스(LG)

여기는 시스템 반도체만 하는 팹리스 회사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팹리스 1위 업체라고 홍보한다.

이제 조만간 LG에서 분사하여 LX라는 그룹을 만든다. LG 반도체가 있던 시절이 그리운 구본준 기업인이 독자적으로 만드는 그룹이다. 

이게 실리콘 웍스에 득인지 실인지는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갈린다는...

 

암튼 여기는 DDI 가 메인이며 주 고객사는 LG 디스플레이 이다.

 

매출은 점점 성장하여 2020년 1조원, 2021년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요즘 주가가 아주 날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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