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 대란, 왜 안 풀리나?
수요면에서 중국의 사재기와 자동차 업계의 수요 폭증을 지적했으며 공급 부분에서는 업계의 생산 관행과 소극적인 투자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中의 사재기와 자동차
우선 수요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중국 업체들의 반도체 사재기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였던 미국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화웨이 등 중국 IT 기업에 수출 제재를 가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중국 대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SMIC 등을 제제 명단에 추가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기술 및 소재 공급을 끊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1~6개월치 반도체를 사모으고 있으며 시장이 혼란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은 전년보다 15% 늘었으며 지난 3월에는 359억달러(약 39조9243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일반 반도체 모자라, 새 공장도 어려워
소비자들이 반도체를 달라고 아우성이지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손을 쓰기 어렵다. WSJ는 반도체 업계가 과거 5세대(5G) 통신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 등 마진율이 높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집중한 나머지 차량과 일반 IT 제품에 들어가는 제품 생산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다국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업체가 생산 장비에 지출한 투자액 27%는 스마트폰이나 최고급 컴퓨터, 데이터 센터용 최첨단 제품 제작에 쓰였다. 반면 자동차나 가전기기 등에 들어가는 일반 반도체 생산에 투입된 장비 투자액 비중은 11%에 불과했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623975?sid=001
非메모리처럼 될라…아마존·구글 사재기에 메모리도 수급난
상대적 여유있는 메모리 반도체까지 공격 비축 경쟁
재고 주기 5~6주인데…글로벌 IT 기업들 3개월 이상 넘겨
전문가 "적정 재고 수준 높아지면 가격 쉽게 안 떨어질 수도"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 주기는 최근 3개월 이상을 넘기고 있다. 평상시 재고 주기가 5~6주 수준인 데다 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에도 최대 3개월을 유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업체가 역대 최대 수준의 공격적인 재고 쌓기에 나선 셈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32GB 서버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오른 125달러를 기록했다. 여타 PC용 D램(8GB)이나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최근 들어 횡보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 TMSC의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사의 불안이 높아지며 재고 수준을 높게 가져가려 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수요와 가동률은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다만 2022년까지는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n.news.naver.com/article/277/0004889064?cds=news_my
美·日·대만 '中 반도체 포위작전'…'좌고우면' 한국은 고립 위기
美日 정상, 中견제 협력 약속
중국 '테크봉쇄' 염두에 두고
美·유럽·호주·인도 동맹 구축
인텔·애플, 유럽에 新공장
국경 넘은 기업 교류도 활발
"中시장 잃을라" 눈치보는 韓
美주도 기술동맹 참여 소극적
미국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산업에서 중국을 뿌리부터 고사시키겠다는 의도로 글로벌 합종연횡을 서두르는 가운데 한국에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국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일본·대만, 유럽 등 각국 기업은 발 빠르게 협력을 가시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문재인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확실한 방침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업계 염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글로벌 기업의 AI 반도체 기술을 신장웨이우얼자치구를 비롯한 중국 내 소수민족 탄압·감시에 악용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장비 수출 통제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네덜란드 정부를 움직여 네덜란드 기업 ASML이 첨단 반도체 공정용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중국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안보 브레인인 리처드 폰테인 신미국안보센터(CNAS) 소장과 재러드 코언 구글 지그소 최고경영자(CEO)는 'T12(테크노 데모크라시12)' 협의체를 제안한 상태다. 이탈리아를 제외한 미국·일본·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 선진 7개국(G7)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추가로 인도·호주·이스라엘이 동참할 예정이다. 다만 문재인정부는 아직 T12에 대한 참여 의사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10일 애플은 독일 뮌헨시에 3년간 10억유로(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해 모바일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1위 반도체 기업 인텔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에 200억달러를 들여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장 두 곳을 새로 짓겠다고 밝힌 데 이어 유럽 공장 신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반도체 공조에 따른 결실이다.
2021.03.13 - [Stock/Semi-conductor] - 애플은 1조원, 삼성전자는 32조원 투자, 어디에 하는 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2월 ICT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 반도체 산업에서 대(對)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국가별 기준으로 가장 컸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782430?sid=001
반도체 공룡들 역대급 투자… 글로벌 ‘패권 다툼’ 치열 - 파운드리 설비 투자
인텔 200억弗 들여 파운드리 재진출 선언
TSMC 투자 50억弗 증액… 왕좌 굳히기
삼성전자, 총수 부재에 과감한 투자 난관
연간 기준 TSMC 투자액 상회 어려울 듯
日키옥시아 행방 따라 낸드 1위 뺏길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 반도체 중 미국내 생산이 12%에 불과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반도체 설비투자액의 40%를 세금에서 공제해주는 정책을 고려중이고, 500억 달러(약 56조원)를 반도체산업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인텔은 20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애리조나에 공장 2곳을 건설을 발표하며 호응했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180528?sid=001
반도체 파운드리 공격 투자…후공정 업체도 수혜 - 시스템 반도체
수익성 좋은 파운드리 일감 늘어나 후공정 업체에 긍정적
SFA반도체, 테스나, 엘비세미콘, 네패스, 하나마이크론 등 후공정 업체들은 메모리에 치우친 국내 반도체 산업 구조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들에 뒤처졌으나 근래 수익성이 좋은 파운드리 일감이 늘어나면서 비로소 성장궤도에 올라 탄 양상이다.
후공정은 웨이퍼 공정 후 진행되는 테스트, 절단, 패키징 등을 통칭한다. 그간 국내 후공정업체들은 전방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관련 일감에 치중해왔다. 이는 글로벌 톱티어인 대만 ASE, 미국 앰코, 중국 JCET 등의 비메모리 후공정 비중이 높은 것과 비교됐다.
즉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에 유명한 ASE, Amkor 등을 대적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21109
코로나가 앞당긴 D램 슈퍼사이클… 2분기 최대 25% 상승 전망 -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세 예상보다 빨라져
전세계적 비대면경제 활성화 영향
원격수업 확대로 노트북 수요 증가
삼성전자-하이닉스 실적 청신호
D램 가격 상승을 이끈 최대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에 확산시킨 ‘언택트(비대면) 경제 활성화’다.PC용 D램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것도 원격수업이나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노트북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PC제조사들은 지난해부터 급증하는PC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반도체 재고 확보를 위해 D램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늘리는 등 서버 관련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352789?sid=001
현재 반도체 공급 대란이 시스템 반도체를 시작으로 메모리 반도체까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여기서 공급 대란을 해결할 방법은 수요를 억제하거나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수요면을 보면, 중국 사재기는 앞으로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견제를 다른 나라와 함께 조여할 모습으로 보여 해결하지 못할 것이고
자동차 업계의 수요 폭증은 코로나가 계속 퍼지든, 종식되든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공급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적극적인 설비 투자만이 지금의 해결책으로 선택할 것이다.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대장으로 삼성과 인텔도 약 20조원이 넘는 규모로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시스템 반도체의 후공정 업체를 살펴보고 그 다음 메모리 반도체 설비 업체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하면 좋은 글,
2021.04.17 - [Stock/Semi-conductor] - [종합 분석] 반도체 시장 - 메모리 & 시스템(비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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