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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 Stocks/Semi-conductor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 따른 대형 기업들의 눈치 싸움 0-0

by 고뭉나무 2021. 5. 15.

[실밸레이더] 구글·애플·인텔·아마존이 뭉쳐 반도체 로비 단체 만들었다

정부 보조금 위해 뭉친 테크 기업들
삼성전자한테 다가오는 선택의 시간

 

로비 단체의 목적

 

미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을 타내기 위한 ‘로비 연합체’를 구성한 것입니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등 외신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칩 제조업체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이 칩을 구입해 사용하는 테크 기업이 모여 새로운 그룹인 ‘미국 반도체 연합(Semiconductors in America Coalition)을 결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연합에는 통신업체인 AT&T와 버라이즌뿐만 아니라, 시스코, HPE(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도 참여했습니다.

 

이 기업들이 한 연합체로 뭉친 것은 이례적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기업들이 반도체 연합을 통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반도체 연구와 제조를 추진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함께 뭉쳐서 정부 보조금을 따내기 위한 임시 단체인 것입니다. 로이터는 더 노골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요구하는 로비 그룹”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발표한 2조3000억달러(25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 중 반도체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500억달러(56조원)입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투자될 500억달러를 얻기 위해 미 테크 기업들이 뭉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현재 가장 극심한 부족 현상을 보이는 차량용 반도체로 지원이 집중될까 우려하는 것입니다.

 

 

반도체 부족의 현실

 

미국 포드자동차는 2분기 생산 물량이 계획 대비 50%까지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의 반도체 지원금도 여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다른 테크 기업들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애플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올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부족 문제가 2분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될 2분기 매출이 30~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차량용 반도체로 시작하였지만 현재 센서, 통신 칩 등 넓은 범위의 전자 기기 반도체에도 수급 문제가 심각하다.

종류에 따라 심각하게는 현재부터 혹은 올해 중순부터 쇼티지 현상으로 제품 납기를 맞출 수 없게 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13528?sid=001 

 

[실밸레이더] 구글·애플·인텔·아마존이 뭉쳐 반도체 로비 단체 만들었다

[실밸레이더] 정부 보조금 위해 뭉친 테크 기업들 삼성전자한테 다가오는 선택의 시간 오늘의 테크 픽=보조금 따내려 뭉친 테크기업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미국의 테

n.news.naver.com

 

 

그럼 이런 상황에서 파운드리 업체 TSMC, 삼성, 인텔은 각각 어떤 선택을 할까?

 

 

 

 

차량용 반도체 '대란'인데…삼성이 안나서는 이유 [박신영의 일렉트로맨]

미국, 삼성전자에 차량용반도체 생산 압박
차량용반도체 MCU는 가격 저렴하고 기술 수준도 낮아
삼성전자 생산라인 이미 CPU GPU 중신으로 만들어
자율주행차 반도체 생산 해답될 수 있어

 

인텔과 TSMC의 입장

 

인텔과 TSMC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백악관 회의 직후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에 인텔이 직접 나서겠다"며 "앞으로 6~9개월 내에 실제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차량용 반도체 설계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고민

 

차량용 반도체는 수익성이 떨어진다. 모바일용 AP의 평균판매가격이 10달러 이상인데 비해 차량용 MCU 평균판매가격은 1달러대다. 차량용 반도체는 교체 주기도 길다. 차량 교체 주기가 10년 이상이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라인도 수익성 높은 12인치 공정 위주로 바꿔놨다.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는 주로 8인치 웨이퍼가 사용되기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위해선 생산라인을 교체 하거나 새로 깔아야한다. 그만큼 비용을 들여야 하는 셈이다.

 

6월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최근 미국 CBS의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6월 말까지 자동차 칩에 대한 최소한도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국 차량용 반도체의 홀대는 수익성, 이걸 개선하는 자율주행차는?

현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의 중심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가 있다. MCU의 가격 수익성 교체주기 등이 문제인 셈이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방향을 바꾸면 얘기는 달라진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주요 품목 중 하나인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에 주로 활용돼 왔으나 최근 자율주행차와 로봇, 의료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키우고 싶어하는 시스템반도체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있다. 시스템반도체는 연산·제어 기능을 관장하는 반도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5156398i?utm_source=naver&utm_medium=naver_newsstandcast&utm_campaign=newsstandcast_naver_all 

 

차량용 반도체 '대란'인데…삼성이 안나서는 이유 [박신영의 일렉트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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