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또다른 인수 계획 - 차량용 반도체 1위 업체 'NXP'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지난 포스팅에서 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업계 현황을 정리했었다.

이 글을 보면 이번 포스팅의 의미를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021.03.25 - [Stock/Semi-conductor] - 현재 차량용 반도체 기술은 어떠한 가?

 

 

삼성전자, 車반도체 1위 NXP 인수 가능성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NXP를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월 삼성전자 최윤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년 내에 의미 있는 규모의 인수·합병(M&A)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게 이미 상당히 논의가 진척된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왔다.

 

NXP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장점을 가진 업체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AP ‘엑시노스 오토’를 직접 만들고 있고, 자동차 전자장치(전장) 업체 하만을 인수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NXP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삼성전자는 재무제표상 100조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로 큰 결정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 문제다. 

 

n.news.naver.com/article/005/0001433801?cds=news_my

삼성전자, 車반도체 1위 NXP 인수 가능성

 

‘50조원’ 삼성전자 초대박 한방… NXP 반도체 인수하나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업체 인수를 꾸준히 타진해 왔으며 그중 NXP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NXP 인수대금은 약 550억 달러(61조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성사된다면 삼성전자 M&A 중 역대 최대규모가 된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1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50조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평택 P3 라인 투자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재무제표상 100조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이지만 동시에 현재 거론 중인 모든 곳에 투자할 만큼은 아니다. 우선순위에 따른 결정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선 대형 M&A가 계속 이뤄졌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했고, AMD는 자일링스를 350억 달러에 사들였다.

 

n.news.naver.com/article/005/0001433710

‘50조원’ 삼성전자 초대박 한방… NXP 반도체 인수하나

 

퀄컴이 놓친 車반도체 그 회사…"삼성도 '70조 인수 카드' 고민"

삼성전자가 NXP를 인수할 경우 인수가는 7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NXP의 시가총액이 지난 23일 기준 5만4100억달러(약 60조 5800억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여력은 충분하다. 지난해 현금 보유액이 100조원을 넘는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하면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120조원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0억달러(약 42조8000억원)에서 2026년 676억달러(약 76조2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2018년 400달러 수준이었지만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는 2024년에는 1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자동차용 반도체는 차량 부품이라는 특성상 납품할 때까지 장기간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기술력으로만 시장에 진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관련업체를 인수하면 시장을 선점하기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NXP를 인수하면 BMW나 포드 등 NXP의 기존 고객사를 상대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는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사업 특성상 큰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NXP의 지난해 매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비중이 44%로 나머지 매출은 사물인터넷(21%), 통신인프라(20%), 모바일(15%) 등 삼성전자의 사업분야와 겹친다.

 

n.news.naver.com/article/008/0004578515?cds=news_edit

퀄컴이 놓친 車반도체 그 회사…"삼성도 '70조 인수 카드' 고민"

 

[비고] 삼성전자 현금 흐름 보기

기업의 현금은 아래 3가지를 더한 값으로 칭한다.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단기 금융 상품

- 장기 정기 예금

금융 및 예금은 마음 먹으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현금으로 포함한다.

 

삼성 전자 2020년 말 기준, 

현금은 29조 + 92조로 총 121조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삼성 전자는 매년 26조의 당기순이익을 내지만 매년 50조원 넘게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래 기초 현금 자산에 그 한 해 벌어들인 순현금(당기순이익)이 그대로 더해지지 않고 2~3조 정도만 플러스/마이너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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